“맛집 다니고 운동 뒷전”…연애하면 정말 살찔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많은 것을 공유하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연애를 하면 행복감과 함께 ‘살’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있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연애를 시작하면 생활 패턴 변화로 싱글에 비해 몸무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흔들리는 생활습관, 운동도 ‘뒷전’

연인 간의 ‘데이트’라고 하면 흔히 함께 맛집이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맥주나 와인을 마시는 장면을 떠올린다. 이는 건강한 식단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나트륨, 설탕,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도시락을 싸가거나 가벼운 점심을 먹던 식습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다. 입과 마음은 즐겁겠지만 고칼로리 외식이 자주 반복되면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또, 어쩌다 맥주나 와인 한두 잔은 괜찮지만 수시로 안주를 곁들여 술을 마신다면 체중이 늘 수밖에 없다. 식사 전에 과하지 않을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평소보다 섭취 칼로리가 11%나 늘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요가 수업, 헬스장을 찾는 횟수가 줄거나 밤늦게까지 데이트를 즐기면서 저녁 혹은 아침 운동을 빼먹는 날도 늘어날 수 있다. 영화관이나 집에서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를 함께 보다 보면 자연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인의 나쁜 습관 공유, 수면 질도 떨어져

상대방이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는 게 연애이다 보니 금연을 하는 등 긍정적 영향도 있지만 반대로 상대의 나쁜 습관도 공유하게 된다. 연인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음식,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다거나 상대의 생활 패턴에 따라 자주 야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다.

사이가 가까워지면 수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주 외박을 하거나 함께 여행을 하고 혹은 동거를 하는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미국 수면재단(Sleep Foundation)’에 따르면 따로 자는 커플이나 부부가 한 침대를 쓰는 경우보다 하루 평균 37분 정도 더 많은 잠을 잔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등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해야…데이트도 ‘건강’하게

연애를 하더라도 살이 찌지 않으려면 너무 연인과의 시간에 집중하거나 상대에 맞추기보다는 본인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데이트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건강’한 방향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지방, 고당분의 자극적인 음식을 파는 식당보다는 건강한 식재료로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 곳을 찾아 간다거나 함께 장을 보고 집으로 와 채소나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다.

너무 앉아 있기만 하는 데이트 대신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함께 하면 운동을 대신할 수 있다. 상대방을 억지로 헬스장에 끌고 갈 수는 없겠지만 함께 자주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건강한 데이트가 될 수 있다. 등산이나 하이킹을 즐기는 것도 좋다. 상대와 꼭 함께 하지 않더라도 솔선수범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연인이 건강을 위한 운동습관을 갖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640529/%ec%97%b0%ec%95%a0%ed%95%98%eb%a9%b4-%ec%82%b4-%ec%b0%90%eb%8b%a4-%eb%8d%b0%ec%9d%b4%ed%8a%b8%eb%8f%84-%ea%b1%b4%ea%b0%95%ed%95%98%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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