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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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사랑을 갈망하지만, 과연 우리는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요?

프롬이 말하는 사랑의 첫 단계는 ‘자기 이해‘입니다. 이는 우리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우리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인정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화가 날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기쁠 때는 어떤 모습인지, 또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자기 이해의 시작입니다.

이런 자기 이해의 과정은 때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치 거울 앞에 서서 우리의 모든 모습을 직면하는 것과 비슷하죠. 여드름이 난 얼굴이나 작은 키, 마음에 들지 않는 체형을 보는 것처럼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롬은 이런 불편한 과정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점이 된다고 말합니다.

자기 이해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치 평가와는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익‘과 ‘손해‘로 구분하곤 하지만, 진정한 자기 이해와 사랑은 인본주의적 접근을 요구합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의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도 자신을 그렇게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 이해의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종종 SNS나 미디어를 통해 ‘완벽한’ 삶과 ‘완벽한’ 사랑의 모습을 접하게 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보는 행복해 보이는 커플들의 사진, 로맨틱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이상적인 관계 등이 그 예죠. 이런 모습들은 우리에게 ‘나도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것과 힘든 과정 없이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은 비슷한 마음이라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외부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다 보면, 진정한 자기 이해와 사랑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의 모습은 이와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고, 때로는 우리 자신도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들이 존재합니다.

진정한 자기 이해는 이런 불완전한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우리의 약점이나 실수를 인정하고, 그것들도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이는 쉬운 과정이 아니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깊이 있는 자기 사랑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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