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칼럼6]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

이별을 극복하는 법

이별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사랑했던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고, 그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은 여러 번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죠. 아무리 경험이 많더라도, 10번째 이별이 첫 연애의 이별보다 덜 힘들고 덜 아프지 않습니다. 이별을 극복하는 길은 언제나 처음처럼 고된 가시밭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별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피한다고 피할 수도 없습니다. 이별은 삶의 한 부분이며, 우리가 모두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경험 중 일부분입니다. 오히려 이별 후의 시간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별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게 사람은 이별을 통해 사람을 학습하고 사랑을 이해하면서 관계를 배워갑니다.

만약, 이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먼저 당신이 느끼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을 기억하세요. 슬픔, 분노, 혼란스러움 등 다양한 감정들은 억누르지 말고 모두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감정들을 구분해서 차례대로 충분히 머물러 보세요.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감정들에 파묻혀서 자신을 잃으면 안 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을 감정의 쓰나미에 맡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 감정들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 천천히 알아갈 기회를 낭비하지 마세요. 그 시간을 술에 빠져서 그냥 흘려보내지 마세요. 그래야 연애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 연애도 같은 아픔이 반복될 뿐입니다.

이번 칼럼은 많은 분들이 요청하셨던 주제,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이별로 인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

이별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상처에서는 고통, 슬픔, 분노, 불안, 두려움, 미련, 후회 등 모든 감정이 쏟아져 나옵니다. 흘러나오는 감정들을 부정하거나 숨기려 할 때, 그 아픔은 오히려 더 커집니다. 상처를 보고 치료해야 상처가 빨리 아물듯이, 외면하고 방치하면 상처는 곪아갈 뿐입니다. 고통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감정들을 인정하고 처리하는 겁니다.

따라서 슬프면, 슬프다고 인정하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 표현해야 합니다. 괜히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괜찮은 척하는 것은 병을 키우는 거죠.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눈물이 난다면 억지로 참지 말고 울어보세요. 가슴속에 움찔거리는 그리움이 있다면, 잊어야 한다면서 숨기거나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거울을 보고 용기 있게 자신의 감정을 말해보세요. 이것이 참는 것보다 훨씬 더 건강한 방법입니다.

이런 감정을 헤어진 애인이 들어주고, 괜찮아질 때까지 내 마음을 보듬어준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다이어리나 일기장 등에 글로 작성하길 추천합니다.

많은 연구에서도 슬프거나 힘든 시기에 개인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도 정서 안정과 및 심리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더 나아가 다른 관계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참아왔다면, 오늘부터는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본인의 마음을 숨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변화 시도

이별 후에는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곳에서 모험을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함께 듣던 음악 대신 새로운 장르를 찾아보세요. 기존의 익숙한 것과 다른 새로운 감성과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다녔던 장소들 대신, 당신이 아직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공간과 경험을 찾아보세요. 일상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면, 당신을 붙잡고 있던 과거와 조금씩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사소해 보이지만 이별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뇌는 반복되는 패턴에 익숙해져서 그것에 안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활동이나 환경에 노출될 때마다 우리의 뇌는 그 변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합니다. 새롭게 시도하는 활동들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 방식을 바꾸어 줄 테니까요.

결국 연애도 습관입니다. 그 습관을 변화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고 작은 것부터 시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자신만의 작은 변화를 만들어 보세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관계를 활용

다른 사람의 위로와 공감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가족, 친구들, 혹은 믿을 수 있는 지인에게 당신의 마음을 열어보세요. 그들에게 당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지지가 정서적 안정감과 회복 탄력성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우리는 한없이 약한 인간입니다. 한번 무너지면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혼자 감당할 수 없는 힘든 상황을 혼자 견디려고 애쓰려고 하나요? 그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애초에 우리는 감당할 수 있는 고통과 스트레스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넘어서는 것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인간은 그렇게 진화해 왔습니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고통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합니다. 당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위로나 격려를 받다 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당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듣는 것만큼 당신도 그들의 경험과 생각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것은 단지 위안만이 아니라 인생에서 소중한 교훈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변의 사랑받는 사람들과 솔직한 감정을 나누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약

이별로 인한 정서적 충격은 상당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슬픔, 분노, 혼란 등의 감정의 쓰나미를 온몸으로 견뎌야 합니다. 쓰나미를 견디는 것도 매우 큰 고통이지만, 쓰나미가 지나가고 난 뒤에 남아있는 잔해도 한동안 남아서 당신을 괴롭힐 겁니다.

따라서 이별 후에 스스로에게 충분한 시간과 공감을 주면서 슬픔과 상처를 안아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거나 통제하려 하지 말고, 솔직하게 받아들여 보세요. 상처받은 마음은 시간이 지나야 치유되기 마련입니다. 그 많은 잔해를 한 번에 다 치울 수는 없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일은 그 시간만큼 기다려주는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힘들 때는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활동으로 마음을 관리하면 이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현재의 아픔 역시 일시적이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고통은 아닙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반드시 좋은 날들이 반드시 올 거라는 믿음입니다. 지금 당장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별 뒤에 찾아올 미래를 기대해 보면 어떨까요?

결국에는 이 시간도 다 지나갑니다. 그러니 자신만의 속도를 존중하면서, 앞으로의 길을 걸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모든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혼자서 참고 견디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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