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칼럼69] 사내연애를 시작하는 팁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고민해봤을 사내 연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회사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요?

화려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가요?

또는 특별한 선물과 진심어린 손편지를 쓰고 있나요?

아니면 매일같이 끊임없는 관심을 주고 있나요?

혹시 당신이 그사람에게 관심있는 걸 모두 알고 있나요?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서만 집중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진짜 매력이란 ‘무엇을 하는가’보다 ‘어떤 사람인가’에서 나옵니다.

특히 직장이나 학교처럼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 공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화려한 한 번의 이벤트보다 매일 보여주는 당신의 일관된 모습이 훨씬 중요하거든요.

그 사람의 눈에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비치고 있나요?


당신은 조직 속에서 어떤 모습인가요?

직장에서 호감 가는 사람을 관찰해보세요. 대부분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고, 동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능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이죠.

근무 공간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습은 바로 일을 잘하는 모습’입니다. 이건 외모보다 훨씬 강력한 매력 포인트가 됩니다. 왜냐하면 능력이란 그 사람의 내면과 성격, 삶의 태도를 모두 보여주니까요.

반면,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도 업무 능력이 떨어지거나 책임감이 부족하다면 어떨까요?

“쟤는 생긴 것과 달리 일은…”

이라는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인정받는 사람이 되세요

우리는 ‘그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에 집중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입니다.

직장에서 사람들은 당신이 없는 자리에서도 당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사실을 활용해보세요. 동료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면, 자연스럽게 그 평판은 당신이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전해집니다.

그렇다고 우리 모두가 리더가 될 필요는 없어요. 모두가 각자의 역할이 있듯이, 당신만의 방식으로 조직에 기여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인정받는 것’입니다.


동료부터 공략하세요

동료들의 좋은 평가는 큰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동료들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거나, 작은 표현에도 공감을 하는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쳐있는 동료에게 작은 선물을 건네는 등의 배려있는 행동은 당신을 응원하고 싶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진정성입니다. 동료들과 무작정 친해지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행동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착각합니다. 동료들에게는 무관심하고 냉정하게 대하면서 특별한 사람에게 다가갈 때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다가간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연애에서는 좋은 전략이 될수도 있지만, 사내연애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처럼 가장 흔한 실수는 과도한 관심 표현입니다. 쓸데없이 친절하거나, 지나치게 챙겨주려는 모습은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친절과 배려를 보여주세요. 남자 동료에게 하는 만큼만 여자 동료에게도 친절하게. 이런 균형 잡힌 태도가 오히려 당신을 더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자연스럽게 시작하세요

관계는 강요할 수 없고, 자연스럽게 발전해야 합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상대방이 먼저 사적인 대화를 시도할 때까지 기다려보세요. 그 신호가 왔을 때 비로소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거죠.

처음에는 업무적으로 관계를 시작했지만, 점점 개인적인 영역으로 확대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관계에 신뢰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에서는 진솔함이 중요합니다. “우리 팀에게도 하지 않은 말인데…”라는 표현으로 시작하는 솔직한 대화는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다만 당신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상태라면 이런 표현은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신뢰와 유대감이 쌓였다면, 그리고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를 충분히 받았다면, 그때 자연스럽게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갑작스러운 고백은 회사생활을 더 꼬이게 만들 뿐입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직장에서의 연애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인간관계의 깊이‘를 보여주는 과정입니다. 화려한 포장보다는 진실된 내면, 그리고 매일의 행동으로 쌓아올린 신뢰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모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데이팅앱이나 소개팅보다는 사내연애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사내 연애를 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되고, 그런 자신의 가치를 동료들에게 인정받으세요. 그리고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다가가보세요.

결국 진정한 매력이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연애in은 당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연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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