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연락 타이밍의 원리

헤어지셨나요? 그러나 포기 못 하고 재회를 바라면 이 칼럼을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암기하지 말고 이해하세요. 당신의 시간과 노력을 지켜줄 겁니다. 재회를 바라는 당신이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재회 연락 타이밍일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 연락해야 하는지 모르니까 자신의 연애와 최대한 비슷한 재회 사례를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비슷한 사례라고 하더라도 재회한 방법도 다르고 기간도 모두 다 다릅니다. 그리고 정보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헷갈리기만 합니다.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져야 한다면서 2~4주의 공백기가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고, 공백기는 오히려 재회를 망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당신과 비슷한 재회 성공 사례가 당신에게 희망을 주는 위로가 될 수는 있지만, 재회시켜 주지는 않습니다. 만약 기회가 많다면 모두 다 시도해 보겠지만, 재회는 기회는 많아야 1~2번입니다.

그러다가 답답한 마음을 품고 재회 무료 상담을 검색하다가 무료 진단 혹은 무료 상담을 받게 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니까, “조금이라도 힌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무료 상담을 받다 보면, 당신이 바라는 정보는 얻을 수 없고 오히려 상담받아야 할 한다는 설득을 당하게 됩니다.

“헤어진 지 얼마나 되셨어요?”
“2주 정도 됐어요”
“아이고ㅠㅠ 너무 늦으셨네요”
“그건가요?ㅠ”
“더 늦기 전에 상담 받아보시겠어요?”

상담사는 당신이 어떤 사연인지, 어떻게 이별했는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재회하려면 빨리 상담을 받아야 하며, 늦어질수록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협박(?)할 뿐입니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빨리 상담받도록 종용합니다. 이거 왠지 보이스 피싱과 비슷하지 않나요? 그런데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재회 타이밍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무엇이든 최적의 타이밍이 있습니다. 라면을 끓이는 데 최적의 시간도 있고, 버스 환승 대기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출발 시간도 있습니다. 같은 고기라고 하더라도 삼겹살을 굽는 시간이 다르고 소고기를 굽는 시간이 다릅니다.

라면으로 예를 들어보죠.

모든 라면의 끊이는 시간은 다릅니다. 면발이 가는 스낵면은 2분이고 신라면은 4분 30초입니다. 면발이 가장 굵은 너구리는 5분입니다. 시간의 차이는 무려 2.5배입니다. 이건 봉지라면 기준이고 컵라면은 또 다릅니다. 이걸로 끝인가요? 국물이 없는 라면은 조리법 자체가 또 다릅니다. 이렇게 다 비슷하게 생긴 인스턴트 식품인 라면도 이렇게 차이가 발생합니다. 하다못해 라면도 이렇게 다양한데, 비슷한 이별로 보인다고 해서 타이밍이 다 비슷해 보일까요?

같은 이별이라고 하더라도 성향(회피, 불안 등) 이별 원인(바람, 서운함, 장거리 등), 연애형태(동성연애, 다자연애 등), 갈등(이성친구문제, 가족반대 등), 나이(20대, 30대 40대), 이별형태(이혼, 별거) 등 몇 가지만 말해도 정말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어느 정도 눈치챈 사람도 있을 겁니다. 재회 타이밍이라는 것은 단순히 비슷하게 헤어진 상황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르고 연애한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다르고 연애 가치관이나 평소에 했던 말들, 갈등 상황 등 모든 변수를 분석한 결과 최적의 타이밍이 계산됩니다. 그런데 이런 분석 없이 어떻게 타이밍을 알 수 있을까요?

특히나 재회 타이밍에 중요한 것은 과거와 현재뿐만이 아니라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변화무쌍하고 보이지도 않는 사람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합니다. 특히나 이별한 이후 “이게 맞는 선택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정의 소용돌이가 몰아칩니다. 어제가 술을 마시고 후회하다가, 다음 날 잘했다고 흔들리지 말자고 다짐하는 게 사람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의 마음을 마치 라면 끓이는 시간처럼 단순하게 계산할 수 있는 걸까요? 조금만 생각해 봐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재회를 위해서는 과거만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상황까지 예측해서 타이밍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재회의 타이밍은 다른 곳에 있는게 아니라, 당신의 연애에 있습니다. 다른 연애를 찾아볼 동안 자신의 연애를 분석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어느 정도 이해하셨나요?

그런 모든 변수 중에서 가장 중요한 1차 변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재회 연락 타이밍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1차 요소는 이별의 원인입니다. 이별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보면, 반복된 갈등이 쌓여서 지친 나머지 이별을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단 한 번의 큰 잘못으로 인한 이별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1. 반복된 갈등이 쌓여서 이별한 경우라고 한다면, 빠른 재회 연락은 독이 됩니다.

왜 일까요?

재회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이별의 원인이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똑같은 이별을 반복할 뿐이니까요. 그래서 감정적으로 매달리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이별을 결정한 것은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즉, 이것은 이성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깊은 고민 후 내려진 이성적인 논리에 감정의 논리로 대응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상황에서도 대화가 안된다는 결론이 나오죠. 이 마지막의 마지막의 순간에서조차, 똑같이. 변함없는 모습. 그게 이별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별의 원인이 제거되었다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의 난이도에 따라서 연락 타이밍을 이별 후 1~4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또 다른 변수 이후에 따라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큰 잘못으로 인한 이별이라고 한다면, 최대한 빨리 연락해야 합니다.

왜인지 감이 오나요?

쉽게 말해보자면, 당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실망감 혹은 배신감, 분노 등 감정의 영역입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감정이 사라진 영역을 이성이 채웁니다.

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죠. 어떤 큰 잘못으로 상대방이 화가 나서 단호하게 이별을 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상대방은 당신에게 큰 분노를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정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 당신이 아무리 ‘오해’라고 말해도 들리지 않습니다. 오해는 이성의 영역이기 때문이죠.

더욱 더 이해하기 쉽게 친구 사이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싸우고 난 뒤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진정되고, 그 자리에 이성이 들어오면서 균형이 맞은 다음에 대화를 시도하면 됩니다. 오랜 친구라고 한다면 대화하면서 풀 수도 있고, 다른 친구들이 화해하는 자리를 마련해줄 수도 있죠. 감정도 풀고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생길 겁니다. 그런데 이건 친구 관계니까 가능합니다. 연인은 다릅니다.

그런데 연애를 못하는 사람은, 친구와 연인관계를 헷갈려합니다. 만약, 당신의 잘못으로 애인이 아무리 큰 화가 났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화가 조금씩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 사람 모두는 화병으로 죽을 겁니다. 사람마다 화가 가라앉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를 뿐이지, 결국 시간이 지나면 화는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그 화가 진정되기를 기다리고 나서 연락을 시도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게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이별을 말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설사 오해라고 하더라도, 당신은 “상대방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홍수가 나서 애인 마음의 집에 분노의 물이 가득 찼다고 상상해 봅시다.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대방을 도와서 빨리 물을 퍼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상대방 집에 홍수가 났으니까 물이 다 빠지고 정리가 된 다음에 찾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분노, 실망, 배신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 차 있는 상태를 만든 것은 누구인가요? 바로 당신입니다. 이것이 상대방의 오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인관계에서 객관적으로 100% 오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은 이전의 스토리가 없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인처럼 깊게 연결되어 있는 관계에서는 이전의 기억들이 현재의 갈등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100%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부정적인 감정을 누가 퍼내야 할까요? 바로 당신이죠. 그런데 그 부정적인 감정을 상대방이 혼자서 다 퍼 나르고 그 자리에 이성을 채우기까지 기다린 다음에 연락하면, 답장은 너무 뻔하지 않을까요? 재회는커녕 인간적인 혐오감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왜? 그 홍수가 난 집에 방치했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렇게 해서 재회 연락 타이밍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그러나 이건 1차 변수일 뿐 더 정확한 계산과 판단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재회 연락 타이밍을 위한 변수 하나도 이렇게 다각도로 분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감정이 정리되기를 기다려야 한다거나, 이 복잡한 진단을 무료로 한다는 상술은 피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행복하고 건강한 연애를 응원하며,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상담 문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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