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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상담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을 못 합니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에는 공감 능력이 0에 수렴하는 사람도 자주 만나곤 합니다. 만약 이별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없었다면 상담에서 만난 일이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남자들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공감을 교육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공감을 할 수 없다면 다시 만나기는커녕, 대화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건 이 사람들의 탓이 아닙니다. 공감은 생물학적으로 성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남자들은 공감 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태어납니다. 예를 들어 신생아는 다른 아기가 우는 소리를 들으면 같이 따라서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그게 사람의 울음소리가 아니라 사람과 비슷한 침팬지 울음소리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남녀의 차이가 있습니다.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크고 자주 울음 반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타고난 능력이 차이가 있다면 그 이후로 극복하는 노력과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예상하듯이 그 차이는 계속 벌어지게 됩니다. 보육교사라면 잘 알고 계시겠지만, 통계적으로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보다 더 많은 배려와 공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는 친구를 보면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도와주려고 합니다. 이 시기까지는 그리 큰 차이는 아니라고 양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대가 되고 사춘기가 되면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여자아이들은 학교나 집 등 다양한 관계에서 더 큰 공감을 발휘하지만, 남자아이들은 오히려 정반대로 무관심하거나 표현하지 않아서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실제 청소년 상담에서의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또래 집단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무리에서 이탈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고 힘들어합니다.
하리에트 테넨바움 연구팀의 재미있는 연구를 소개하자면 엄마는 아들보다 딸과 대화할 때 훨씬 더 자주 감정과 기분,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입에 올린다고 합니다. 아빠와 엄마가 4~6세 자녀와 나눈 대화를 분석했는데, 전반적으로 엄마가 아빠보다 훨씬 더 감정과 관련된 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엄마들은 ‘슬프다’, ‘즐겁다’, ‘무섭다’ 같은 정서적인 단어를 훨씬 더 자주 사용한 반면, 아빠와 자녀의 대화는 감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빠만 그럴까요? 아들과는 눈에 띄게 객관적인 대화를 하며 자기감정을 많이 표출하지 않는 엄마들이 딸과 있을 때는 감정을 강조하고 정서적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결국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에서부터 성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은 미래가 바로 여러분입니다.
“너 T야?”
안타깝지만 남자는 공감을 배워야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남자 친구, 남편, 아들로 살아가는 남자들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공감 좀 해달라는 말을 듣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여러분의 탓이 아닙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남자로 태어난 것과 성장 과정에서 감정적 소통이 부족한 것을 여러분의 문제로만 몰아갈 수는 없죠. 그러나 감정, 공감에 대한 어려움 혹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나야, 난 대문자 극 T라서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자신은 스스로를 만족하고 불편함이 없을지는 몰라도 여자 친구는 점점 짜증과 불안이 커질 것입니다. 위에서 본 것처럼 미래에 어떤 남편이 될지 너무 잘 보이기 때문이죠.
아직도 공감을 해봤는데 안 된다고 하실 건가요? 생물학적으로 편도체에 문제가 있어서 감정을 공감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 사이코패스도 공감을 배워서 합니다. 그래서 ‘공감을 못 한다’라고 주장하는 남자 친구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공감은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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