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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불편한 주제입니다.
재회 상담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고민거리인 ‘섹스 파트너(sex partner) 관계’와 관련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의 내담자 사례에서 마음이 많이 쓰이곤 합니다. 첫 번째는 불륜 관계에서 재회를 바라는 경우, 두 번째는 전 애인과 FWB(Friends with Benefits), 일명 섹파로 관계가 변질된 경우인데요. 특히 후자의 경우를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 안쓰러움까지 느껴집니다.
흔히들 말하는 ‘섹파’란 남녀가 서로에 대한 사랑이나 감정적 교감 없이 오로지 성적 욕구 충족만을 위해 만나는 관계를 뜻합니다. 흔히 ‘몸친구’, ‘섹친’ 등으로도 불리고 있죠. 대개는 이런 관계가 자발적 합의로 시작되곤 하지만, 한쪽의 일방적인 요구로 비롯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전 애인과의 섹파 관계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요. 이는 결국 ‘섹파로 시작해지만, 연인이 되고 싶다’라는 간절한 바람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관계의 시작은 이별 후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어느 한쪽의 연락으로부터 비롯되곤 하죠. 그리움과 외로움을 달래고자 스킨십으로 위안을 삼는 것이 시초인 거죠.
“자니?”
명절 영화처럼 진부하고 전통적인 메시지가 반갑기도 하면서 마냥 좋아하기도 어렵습니다. 헤어진 전 애인의 오랜만의 그 메시지에 큰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른 척하기도 어렵습니다. 특히나 재회를 바라는 처지에서는 말입니다. 처음엔 본심을 숨긴 채 서로의 욕구를 충족하는 선에서 만족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랜만에 만나서 스킨십을 나누다 보면 연애 초기로 돌아간 것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관계를 명확히 하길 바라는 여자와 달리 남자는 혼란스럽다고 말하며 돌아갑니다. 그리고 은근히 섹파를 제안합니다니다. 여자는 지난밤에 성을 무기로 써버린 것을 후회합니다. 그러나 재회를 바라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존심에는 상처받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쿨한 척, 제안을 수락합니다.
“그래, 나도 뭐 나쁘지는 않았어.”
헤어진 연인관계가 아니라 처음부터 합의로 섹파 관계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달라지는 사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영원히 섹파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쪽이 다른 한쪽을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며, 보통은 여자의 마음이 흔들립니다. 왜냐하면, 육체적인 관계도 결국은 관계 안에 있으므로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게 됩니다. 그 감정이 다정하거나 사랑스러운 말은 아니겠지만, 상대를 향한 노력이 전해집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 두 사람은 육체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신경이 분산되지 않고 오로지 침대에서의 행위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즉, 서로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서로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혹시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불만을 말하거나 관계를 끝낼 겁니다. 말 그대로 공동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파트너니까요. 그래서 때로는 애인과의 성관계보다 더 열정적이고 배려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애인은 감정이 상하거나 실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섹파는 그럴 가능성도 작습니다. 그렇게 친구처럼 지내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서 갑자기 연애의 감정이 싹트기도 합니다.
“우리 속궁합도 잘 맞고, 너나 나나 나쁘지 않은데… 한번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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