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9천 : 결혼전쟁’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새 예능 연애 서바이벌, ‘2억 9천 : 결혼전쟁’은?

tvN 예능프로그램 ‘2억 9천 : 결혼전쟁'(이하 ‘2억 9천’)은 결혼을 앞둔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2억 9천만 원이라는 결혼 자금을 획득하는 여정을 담은 리얼 서바이벌 예능입니다.

프로그램 제목이 2억 9천인 이유는,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결혼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가 결혼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평균 2억 8739만 원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서바이벌 우승 커플에게 2억 9천만 원을 우승 상금으로 결정한 이유도, 프로그램 제목을 ‘2억 9천’이라고 정한 이유입니다.

이원웅 PD : "2억 9천만 원의 대부분이 집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이다. 저는 그 숫자를 보고 꽂혔다. 결혼자금이 3억도 아니고 2억도 아니고 2억 9천이라는 것에 매료됐다. 그 숫자가 계속 생각나고 더 아득한 느낌이 들더라. 제목에 숫자를 잘 쓰지 않는데, 2억 9천으로 정했다"

‘2억 9천’은 올해 하반기 tvN이 야심 차게 내놓은 기대작입니다.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을 창조한 ‘강철 부대’ 이원웅 PD와 ‘피지컬:100’을 전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강경숙 작가가 만난 것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자신감에 가득 찬 ‘2억 9천’ 측은 5일 “1회 VOD 풀버전을 유튜브와 티빙에 무료 공개한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는 이례적인 행보로 tvN 예능 중 1회 풀버전을 무료로 공개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일 첫 방송됐으며, 1.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했습니다. 9일 2회 시청률은 2%로 나타났습니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는?

6월 30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의 인터뷰 전문을 통해서 의도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Q1.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이원웅 PD : 요즘 진짜 우리 대한민국이 생긴 일을 가장 혼인율이라고 하나요? 결혼을 많이 안 하는 시대가 됐고 그 왜 도대체 왜 결혼하지 않는가? 예전에는 중학교 가고 고등학교 가고 그러듯이 당연하게 결혼을 하고 했는데, 요즘 왜 그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고민을 하고 포기를 하고 그럴까를 궁금해하던 차에, 그러니까 우리는 다큐멘터리나 보도를 하는 사람들은 아니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왜 그런지를 한번 탐구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대체 요즘 젊은 분들이 왜 이렇게 결혼을 힘들어하고 두려워하고 하는지에 대한 탐구를 좀 해보고 싶은 데서 출발한 것 같습니다.

강경숙 작가 : 저희 프로가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그리고 왜 결혼을 하지 않는지에 관한 얘기도 사실 없어요. 그러니까 여기는 이미 결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때문에 저희 프로에는 ‘왜 결혼을 하는 걸까?’라는 얘기가 있어요. 비혼은 혼자 결정하면 되잖아요. 근데 결혼은 혼자 결정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둘이 같이 결혼하겠다는 결심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하는 걸까? 그러니까 얼마나 사랑하고 어떤 마음이 들면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할까라는 것에서 시작해서, 그 메시지라고 하면은 이 프로그램이 다 보시고 나면은 여기 출연자분들이 그 메시지를 줄 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왜 결혼하려고 하는지가 담겨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사실 멘탈적으로나 피지컬 작으로 엄청 괴롭히거든요. 그런데 그 와중에 정말 사랑한다는 증명을 해 보이고 마지막까지 결혼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그 메시지를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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