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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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이 재회강의에 없는 것
1. 성공신화
혹시 연애와 관련한 강의나 전자책을 본 적 있는가? 마치 짜기라도 한듯이 모두 똑같은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찌질했던 연애고자였던 과거를 극복하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연애고수가 됐다는 뻔한 성공신화 스토리. before와 after를 더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묘사한다. 모든 이성이 기피하는 사람에서 지금은 모든 이성을 꼬실 수 있는 사람으로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의심을 지워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이 강의는 쓸데없이 시간을 잡아먹는 이야기가 없다. 이 강의는 오로지 재회에 관련된 이야기만 한다. 재회와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건 전혀 없다. 재회강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애를 잘하는 것과 재회를 잘하는 것은 관련성이 적다. 연애를 잘하는 것이 마음의 영역이라면, 재회는 기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2. 짜깁기한 이론
유료급이라고 과대과장 자랑하는 무료PDF 전자책이 많다. 이들 대부분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구성한다. 1부에 대한 후기를 잘 쓰면 2부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구조다. 그 전자책을 자랑(?)하는 내용과 구성도 모두 똑같다. 몇 군데서 받아서 읽다보면 지루할 정도다. 그게 그거다. 그런데 그들은 몇 년 상담하면서 재회의 정수만 담았다고 주장한다. 페이지 수도 엄청 많다고 자랑하기에 바쁘다. 그러면서 똑같이 말한다. 이게 원래 가치로 따지면 몇백만 원짜리인데, 유료로 판매하려고 했다가 무료로 푼다고 한다. 힘들어하는 당신들을 위해서. 마치 재능기부를 하는 것처럼 대단하게 포장한다. 그런데 막상 내용을 보면 어떠한가?
당신이 그 전자책을 보려고 했던 이유는 재회하는 방법, 예를 들어, 어떻게 메시지를 보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다. 그런데 그 내용은 2부에 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1부에 대한 좋은 후기를 작성해야지만 2부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1부는 어떤 내용일까? 페이지 수를 채우기 위한 내용들만 가득하다. 당연한 이야기를 마치 당연하지 않게 말한다. 예를 들어보면, 사람을 자주 보고 만나면 그 사람이 익숙해지고 친숙해지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친숙함의 법칙이라고 부르면서 몇 페이지에 걸쳐서 설명하는 식이다. 당신은 이게 궁금한가? 그래서 전자책을 신청했나?
대표적인 오류도 메라비언의 법칙이다. 이를 잠깐 설명하자면, 사람들은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보다는 목소리나 외모 등 이미지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즉, 상대방의 태도나 외모는 55%, 목소리는 38%나 영향을 미치지만, 말하는 내용은 7%밖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이야기라면? 머레이비언 교수가 직접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팩트체크 한번 없이 그냥 가져다 쓴다. 당신은 연애할 때, 애인이 말하는 내용이 정말 7%밖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오히려 93%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나? 특히 재회 상황에서는 상대방에게 카톡 같은 텍스트로만 말할 수밖에 없다. 전화를 할 수 없으니까. 그러면 내용에 100% 집중해야 하지 않나?
또한 재회와는 관련 없는 이론들을 늘어놓기에 바쁘다. 특히 경제학 용어를 늘어놓으면서 뭔가 대단한 이론인 것처럼 포장한다. 앞의 단락에서 말한 것보다 이게 더 심각하다. 사람의 마음이 경제적으로 움직이던가? 당신이 애인을 사랑한 이유가 경제적으로 설명이 되던가? 사람의 마음은 경제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다. 그런데 ‘한계효용의 법칙’, ‘보이지 않는 손’ 등 와닿지 않는 이론들을 억지로 짜깁기한다. 만약 사람의 마음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면 항상 환승을 준비해야 한다. 나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면 땡큐아니던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더 예쁘고 멋있고 돈 많고 더 능력 있는 사람에게 항상 갈아탈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게 가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우리나라가 과거 중국과 수교하기 위해서 대만과의 교역을 단교했던 것처럼 말이다. 대만과의 우정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의 막대한 돈이기에 배신할 수 있었다. 경제의 논리로 말이다.
그런데 당신의 연애는 그러한가? 실제로 당신의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던가? 모든 사람들이 별로라고 말해도, 나에게만 좋으면 장땡 아닌가? 원래 사람은 마음은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이다. 그런 사랑의 마음을, 연인관계를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서 대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떤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모성애는 이론이 아니라 마음이다.
이 강의에서는 어떤 이론도 설명하지 않는다. 재회의 관점에서 마음의 원리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그렇지만 와닿지 않는 당연한 이론 10개를 설명하는 것보다, 재회 사례 하나를 설명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다. 재회강의라면 재회가 아닌 쓸데없는 것에 시간 낭비할 이유가 없다.
3. 억지스러운 공식
앞서 말했듯이, 사람의 마음은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다. 자칭 재회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재회와 상관없는 이론과 억지스러운 공식을 만들어서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물론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뭔가 이론을 정립하고 독보적인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말이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 능력이 없어 보인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이미 몇 백년 전부터 심리학자나 철학자들이 다 이야기한 것들이다. 사람의 마음을 공식으로 표현한다? 애초에 불가능한 이야기다. 당신이 그렇게 신뢰하는 MBTI도 상담학계에서는 보조도구로써만 활용한다. 애초에 심리검사로서 인정하지 않는다.
자칭 전문가들은 마치 자신이 대단한 업적을 이룬 것처럼 자부한다. 스스로 부끄럽지도 않은가보다. 잘 생각해 보자. 세상에 더 이상 특별한 것은 없다. 만약 그런 것을 발견했다면 노벨상을 받을 거다. 단순히 인터넷에 글을 쓰는 수준이 아니라 말이다. 세계의 석학들이 몇백 년 동안 노력해서 못 찾은 것을, 논문의 연구모형도 그려보지 못한 자칭 전문가가 무엇을 찾아내고 정립했을까?
재회의 법칙? 이론? 만약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애초에 상담 비용을 1,000만 원으로 하고 재회실패 시 전액 환불로 하면 된다. 그러면 더 큰 수익을 얻지 않을까? 재회 확률 90%이상이라면 프로이트, 아들러, 융, 에릭슨 보다 더 대단한 상담사가 아닌가?
그들이 말하는 모든 것들은 이미 다 있는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회도 특별한 게 아니다. 재회를 단순화시켜서 말해보자면, 과거의 연애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공감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극대화하는 작업이다. 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재회 상담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능력은 배워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느 정도는 타고난 부분도 있다. 또한 상담 경험이 매우 많아야 한다. 단순히 상담 경험이 많은 게 아니라, 연애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다 지켜본 경험이 많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럴 수 없으니까 자꾸 이상한 공식을 만들려고 한다. 예를 들어 A=B+C-D 이런 식으로 단순화시키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담자에게 강요한다.
이렇게 공식을 만들면 큰 장점이 있다. 상담이 매우 편해지기 때문이다. 즉, 스스로 법칙을 하나 만든 셈이다. 그래서 그 공식을 제외한 나머지 변수들을 전부 다 무시한다. 예를 들어 애착유형으로만 상담을 하는 사람은 모든 상담을 회피형과 불안형, 공포회피형으로 분석한다. 회피형도 아니고 불안형도 아니면 공포회피라고 말하는 식이다. 그런데 평균적으로 공포회피가 5%가 안 된다는 것은 알고 말하는 걸까? 또한 프레임이론으로만 상담하는 사람은 프레임과 신뢰도로 분석한다. 나머지 변수는 모두 무시된다. 얼마나 편한가? 이렇게 못해서 상담을 안 하는 게 아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되니까 안 하는 거다. 재회상담도 상담이다.
4. 인간관계
전자책이나 강의를 보면 이런 후기들이 있다. 재회를 위해서 신청했는데,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웠다는 말. 이런 후기를 보면 퀄리티에 대한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재회하고 싶어서 전자책이나 강의를 수강했는데, 왜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웠다는 말이 나온단 말인가? 물론 재회도 수많은 인간관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후기가 있는 게 전혀 이상한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매우 좋은 후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관계가 목적이 아니라 재회를 위한 강의가 아닌가? 재회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왜 재회에 대해서 배운 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웠다는 후기가 더 많을까?
재회는 인간관계라기보다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에 가깝다. 그래서 재회와 관련된 후기가 나와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재회를 하고 싶어서 강의를 신청했으면, 재회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야 하지 않나? 그런데 왜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웠다는 후기가 나올까? 그것은 강의가 재회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일반적인 관계에 대한 강의라는 말이다. 강조하지만, 이는 인간관계에 대한 후기가 나오면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인간관계가 주목적이 아니라는 말이다.
만약 연애 강의라면 인간관계에 대한 후기가 나오는 건 맞다.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 연애를 잘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러나 재회는 경우가 다르다. 앞서 말했듯 재회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이 극대화된 작업이기 때문이다. 심리상담보다는 범죄심리에 더 가깝다고 할 수도 있다. 만약 애인의 마음을 몰라서 계속 머리 쓰고 의도를 파악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쓴다면 그것은 좋은 연애가 아니다. 이렇게 피곤한 연애를 어떻게 지속할 수 있단 말인가? 시간, 감정, 에너지 낭비다. 쉽게 말해 지치고 피곤하고 자격지심, 서운함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재회는 이런 작업이다. 그러니 연애와 재회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고된 작업을 대신해 주고 가르쳐주고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는 게 재회상담이다. 그래서 재회는 인간관계보다는 자기계발에 더 가깝다.
5. 거짓말
재회상담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이 있다. 이 강의 혹은 전자책만 보면 상담이 필요 없다는 말이다. 이건 100% 거짓말이다. 만약 그 강의를 듣고 나면 오히려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상담을 신청할 것이다. 강의로 다 해결된다는 논리라면 심리상담사, 커뮤니케이션 강사, 대인관계 코치들은 이미 다 사라졌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에 가면 커뮤니케이션 기술, 인간관계 기술, 말하는 기술, 연애 잘하는 법, 일반심리학 에세이, 상담학 전공서, 상담사례집, 우울증 극복, 불안장애 다루기 등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기술, 스트레스 극복 방법에 대한 책이 즐비하다. 인류가 생겨난 이후로 몇백 권이 아니라 몇천 권은 될 거다. 그래서 그 책들을 읽다 보면 인간관계를 잘하게 될까? 스트레스가 없을까?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아니다. 당신도 이미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자. 그러나 재회는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나 어렵고 복잡한 상황이라면 더 그렇다.
만약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깨닫고 성장하고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상담이 절대적인 답이 아닐 수 있다.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조금 더디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책이나 명상, 종교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데 재회는 개인이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는 상황과는 다르다. 상식적으로 재회가 자신의 성장만으로 가능한 일이던가? 아니다. 자신도 변하고 성장해야 하지만, 자신을 통해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변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원하는 말을 해주고 바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비유하면 사막에서 난로를 팔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설득해야 하는 일. 그런데 그게 쉬운가? 매우 어렵다. 그런데 애초에 책이나 강의만으로 재회가 가능할까? 당신이 보는 강의나 전자책에서는 쓸데없는 경제학이나 마케팅 이론이나 설명하고 있고 공식도 그냥 당연한 산수에 불과하다. 솔직히 당신이 궁금한 것은 어떻게 재회하는지 아닌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은 재회를 위해서 어떻게 카톡을 보내야 하는지가 궁금한 것이다. 일반적인 내용이 아니라 당신의 상황에 딱 맞는 내용으로 말이다. 그런데 강의나 책에서는 그런 전략을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아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예를 들자면, 단순히 이러저러한 상황이라면 2개월 공백기를 가지라고 말하는 게 전부다. 그런데 당신의 연애와 애인의 성향을 단순히 이런저러한 상황이라고 대충 퉁처서 넘어가도 괜찮은가?
물론 재회에 대한 힌트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정답은 없다. 의심스럽다면 상담학개론책을 봐라. 정말 교과서적이고 따분한 좋은 말들이 가득하다. 내용도 쉬워서 이해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만약 당신이 그 책을 다 이해했고 모두 외웠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이제 당신은 심리상담을 잘할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상담 시작 10분도 안 돼서 내담자가 당신의 실력을 의심할 것이다. 심리상담도 그럴 건데, 재회가 단순히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능할까? 당신을 탓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물론 강의나 전자책만으로 재회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건 변수가 매우 적고 상대방도 마음이 많이 남아있어서 재회가 쉬운 케이스일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애초에 재회가 어렵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비유하면 재회를 위해서는 10점 정도가 부족했는데, 딱 10점 정도를 채워준 것이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모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일반적인 강의보다는 나만을 위한 상담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 재회강의에 있는 것
1. 상담사 교육
이 강의는 연애in 정규상담사 교육 과정 중 일부다. 연애상담사 커리큘럼에서 재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만을 뽑아서 압축한 강의다. 따라서 이 강의는 재회와 관련된 내용만 다룬다.
2. 최소한의 배경지식
이 강의는 재회에 꼭 필요한 핵심 이론만을 상담 이론과 도구만을 다룬다. 실질적으로 재회상담에서 사용하는 이론이며, 상담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의미없이 시간을 잡아먹는 경제학, 마케팅, 심라학 이론은 전부 제외하였다. 재회에 필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마음을 읽는 능력과 상담경험이다. 그리고 이미 수많은 심리학자와 연구자들로부터 인정된 내용만을 다룬다.
3. 실제 재회 성공 사례
이 강의는 실제 재회성공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이상한 이론이나 공식이 아니라,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그 사례가 어떻게해서 성공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고 설명한다.
4. 마음의 작동 원리
이 강의는 인간의 마음이 재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명확히 설명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며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다면 절대 재회할 수 없다. 따라서 감정을 가장 중요하게 다룬다.
5. 체계적인 재회 전략
이 강의는 재회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과 방법을 설명한다. 실제적으로 시도하고 성공했던 재회전략과 그 전략을 시도했던 이유와 과정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단순히 지침 문자를 보내서 재회가 되는 경우는 일부다. 이벤트가 아니라 진짜 상황을 만들어야하는 경우도 있다. 당신이 그런 상황이라면 상황을 만들고 연출하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강의 대상
1. 재회상담을 배우고 싶은 사람
처음부터 재회상담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일반사람은 재회상담이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 일단 재회상담은 매우 어렵고 힘들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당신은 당신의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지 말이다. 그래서 재회상담을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상담사도 많다. 제대로 한다면, 그만큼의 에너지와 체력이 많이 소진되기에 하루에 많은 상담을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연애상담을 신청하는 대부분의 내담자는 재회가 목적이다. 따라서 연애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재회상담도 할 수 있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재회상담을 배우는 곳도 없고, 재대로 상담할 수 있는 상담사가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 주먹구구식으로 상담을 하다보니 재회상담에 대한 피해사례가 많다. 건강하지 않은 가치관을 가진 상담사도 너무 많다. 상담사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다보니 잘못된 방향으로 상담하는 일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강의가 올바른 길잡이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연애 뿐만 아니라 재회도 성숙하고 건강한 재회를 해야한다.
2. 재회를 바라는 사람
재회를 바라는 사람이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다. 1분 1초라도 빨리 재회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물론 그러면 너무 좋겠지만 현실은 다르다. 케이스에 따라서는 애초에 장기재회를 기대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사람이 단기재회를 바라고 재회전략을 계획했다면 애초에 재회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재회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방법때문에 스스로 재회를 망치는 사람도 있다. 이별원인을 잘못 분석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첫단추를 잘못 낀 경우에도 역시 재회는 불가능하다. 이 강의는 그런 오답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기회가 몇 번 없는 재회에서는 오답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재회 확률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이 강의를 통해 재회에 관한 질문 상당수가 해결될 것이다.
3. 연애in의 재회상담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이 강의를 통해 연애in의 재회상담이 어떤 점에서 다르고 특별한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연애in에서 장기적으로 재회상담을 받기 전에 신뢰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믿음의 근거가 될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강의만으로 재회가 될 것이라고 너무 큰 기대하면 안된다. 강의는 재회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 목적을 둬야한다. 강의와 상담의 영역은 분명히 다르다.
유의 사항
1. 절대 반지가 아니다
모든 상황에 100% 적용되는 것은 없다. 인간의 마음은 수학이 아니다. 그런 생각으로 재회를 바라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예를 들어 ‘오랜만에 연락해서 선물을 보내면 될까 안될까?’, ‘상대방 생일에 생일축하문자를 보내면 될까 안될까?’ 대부분 절대 안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차단한 사람에게 갑자기 선물을 보내서 재회가 된 사례도 있고, 생일에 연락해서 재회가 된 사례도 있다. 따라서 이 강의는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단지 당신이 혼자 판단할 때 보다 조금 더 현명한 선택과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의다. 즉, 재회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지, 재회 시켜주는 강의가 아니다. 그리고 그런 강의는 세상에 없다.
2. 차라리 상담이 낫다
재회강의는 모든 상황의 재회를 염두하고 강의한다. 이 강의는 재회상담사를 교육하기 위한 내용이기에 하나의 사례나 성향에 집중하지 않는다. 물론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기본원리나 본질은 있다. 그러나 그것을 이해한다고 해서 당신의 재회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재회가 간절하다면 강의보다는 상담이 더 효과적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한 예를 들어보자면, 재회긴급상담에서는 100분 동안 당신의 사례만 집중하지만, 재회강의에서는 10분 정도만 할애한다. 또한 당신의 사례를 뜯어보면, a+b+c+d+e+f+g… 등과 같이 이별원인, 연애과정, 각자의 성향, 연애 환경, 성장 배경, 과거 연애력 등 다양한 요소와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상담은 이 변수들을 분석하고 진단해서 최상의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다. 그런데 강의를 본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예를 들면 회피형이라고 해도 모두 다 같은 회피형이 아니다. 강의에서는 그 변수들을 다 조합해서 하나하나 다 설명하기도 어렵다. 변수가 많다면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러나 상담에서는 가능하다. 따라서 재회가 급한 사람은 강의가 아닌 상담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