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칼럼8] 연애의 경계가 필요해요(feat. 우리는 하나?)

연애의 경계를 정하자고요!

사랑에 빠질 때, 그 감정은 우리가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힘이에요. 그 사람과 함께할 미래를 상상하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곤 하죠. 그런데, 이런 즐거운 상상 속에서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연애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연애의 경계라는 말,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 있어요. 누군가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느껴지기도 할 거예요. 이것을 간단하게 말하면,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정의해 놓은 것을 말해요. 이것은 마치 우리 각자의 안전한 공간 같은 것이죠.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할 때 나는 기뻐하고, 어떤 행동을 할 때 나는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가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은 아름다운 감정이지만, 그 사랑 속에서도 우리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행동이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상대방에게 이해하고 배려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애 초기에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처음에 이야기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 큰 문제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해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경계를 설정하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이유, 함께 알아보실까요?

사랑이라고, 모든 걸 봐주면 안 돼요!

사랑이란 참으로 강력하고 아름다운 감정인데요, 그런 강력한 감정 때문에 가끔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이 크다 보니,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그러나 때로는 이런 마음이 우리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게 만들어요.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당신의 기분을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런 상황에서 “사랑이니까….”라며 그냥 넘어간다면, 당신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는 상황을 반복하게 되고, 결국에는 연애가 즐거움보다는 스트레스로 느끼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사랑이라 해서 상대방의 모든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행동과 그렇지 않은 행동을 분명하게 알려야 한다는 거예요. 만약 상대방의 행동이 당신을 불편하게 한다면, 그것을 상대방에게 용기 있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그 행동을 고칠 수 있도록 요청해 보세요. 물론 이런 대화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당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사랑이라고, 모두를 공유해야 할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과거의 기억, 생각, 감정, 취미, 심지어는 첫 사랑의 추억까지도 말이죠. 그런데, 과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할까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것을 공유하고 같이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우리 사이를 더욱 깊고 특별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하지만 동시에, 우리 자신의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우리 각각은 자신만의 취미, 관심사, 친구들이 있고, 이것들은 우리 개개인의 자아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런 자아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자아는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것이며, 이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것을 공유하고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공간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하면, 우리는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상대방을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 행복이 최우선이에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마치 그 사람이 내 세상이 된 것처럼 느껴져요. 그 사람이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고, 그 사람이 슬프다면 나도 슬퍼지죠. 그런데, 이런 감정의 공유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주지만, 가끔 우리 자신의 행복을 잊게 만들기도 해요. 그래서 우리는 내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하게 되는데, 이는 사랑의 일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자신의 행복을 잃어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는 자기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들, 예를 들면 취미나 휴식 시간, 친구들과의 시간 등을 포기하지 않아도 돼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행복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거예요. 우리가 행복하다면, 그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전해지고, 그로 인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 사람의 행동, 최선인가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즐겁고 행복한데요, 그런데 때로는 그 사람의 행동이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순간들도 있죠.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연애의 경계를 설정해야 합니다.

연인의 행동은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일 수 있어요. 그런데 이 바로미터를 너무 단순하게 해석해서는 안 돼요.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모든 행동이 나에게 좋은 것은 아니고, 나를 힘들게 하는 행동이 반드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 행동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행동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해요.

예를 들어, 연인이 나에게 시간을 많이 투자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는 좋은 신호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로 인해 나의 개인적인 시간이나 공간이 침해당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죠. 이런 경우, 우리는 나에게도 개인적인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는 경계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 경계를 설정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경계를 설정함으로써, 우리는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연인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행동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나는 그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고려하고, 필요하다면 경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건 나야!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사랑을 주는 건 정말 기쁜 일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에요.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든 그것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 대체될 수는 없거든요.

우리는 종종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에 너무 많이 의존하곤 해요.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 준다면, 그것으로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고,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조차 어려워져 버리죠. 하지만 이런 생각은 건강하지 않아요.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은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 나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은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고, 나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니까요.

그 첫 시작이 바로 연애의 경계를 잘 설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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